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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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관심 추종자가 되는 방법 [관종의 조건 ①]서평 2021. 1. 1. 23:39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브런치, 블로그 등 개인이 콘텐츠로 관심을 받는 매체가 있다. 나는 올 한해 이런 콘텐츠 플랫폼을 통해 나의 이야기를 하고, 이에 관심 갖는 사람들과의 소통의 창구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꿈을 꾸고 있다. 『관종의 조건』은 이를 실행하기 전에 관심을 추구하는 일에 대해 배우고, 내가 미리 알아야 할 것들에 대해 배움을 얻고자 읽게 되었다. 오늘부터 이 책을 읽고 배운 내용들을 조금씩 정리하며 콘텐츠를 활용하는 지혜를 얻어가고자 한다. 가장 먼저 저자가 제목에 사용한 ‘관종’이라는 단어의 두 가지 쓰임을 구별해야 한다. 바로 ‘관심 추종자’와 ‘관심병자’이다. 저자는 관심을 필요로 하는 모든 사람, 관심을 갈구하는 성향은 있으나, 반드시 사회적으로 문제를 일으키는 행동을 일삼지는 않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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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시 나머지 45분 - 김누리 교수 '우리는 행복할 권리가 있다' 타이핑서평/요약본 2020. 5. 15. 14:01
'우리는 행복할 권리가 있다' 교육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세상이 바뀌어야 교육이 바뀌는 건가? 스승의 중요성 인간을 먼저 바꿔야하는가, 체제를 먼저 바꿔야 하는가? 철학자, 정치학자들에게 중요한 논제. 체제를 먼저 바꿔야한다, 교육을 통해 사람을 바꿔야 한다. 교육을 통해서 가장 세상을 바꾼 모범적인 사례 - 독일 우리도 교육을 바꾸는 걸 통해서 한국사회를 근본적으로 바꿀 가능성이 있는게 아닌가. 현대 독일이 여러 면에서 통일도 잘했고, 복지 국가도 잘한 모범적인 국가로 알고 있으나, 그런 독일은 1968년 이후의 독일. 그 전에는 문제점이 더 많음. 68년까지 총리한 인물이 나치 당원. 복지 국가라기보다는 성장 정책을 우선시한 나라였음. 경제 성장은 했으나 사회 정의보다는 개발이 우선됨. 과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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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넌 매닝 - 신뢰] 1장. 신뢰의 길서평/요약본 2020. 5. 14. 23:28
리처드 포스터 서문 매닝은 하나님을 전폭적으로 신뢰하는 이 결정적 동작을 "제 2의 회심"(second conversion)이라 부른다. 정말 그렇다. 회심이란 무언가로부터 돌아서는 것과 무언가를 향하여 돌아서는 것을 둘 다 포함한다. 하나님을 향하여 돌아섬으로 우리는 '세상과 육식과 마귀'로부터 돌아서는 법을 배운다. 우리는 또한 삶의 전부이자 궁극이었던 나 자신으로부터 돌아선다. 모든 것의 핵과 중심은 정녕 하나님 한분임을 서서히 그러나 확실히 깨닫기 때문이다. - 10p 감사의 말 내 평생 만나 본 이들 중 가장 예수님을 닮을 사람 다섯을 꼽는다면 언제나 리처드 포스터를 빼놓을 수 없다. - 15p 제임스 브라이언 스미스에게 감사를 드린다. 또 자신의 최고 저작보다도 더 크고 훌륭한 마음을 지닌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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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롯이 자신의 길을 간 바버라 [옥수수를 관찰하세요]서평/동화책 2020. 3. 31. 22:15
『옥수수를 관찰하세요』 (크리스티아나 풀치넬리 글, 알레그라 알리아르디 그림, 김현주 옮김,책속물고기 펴냄)는 여성 유전학자 바버라 매클린톡이 이동성 유전자를 통해 노벨상을 받기까지의 이야기이다. 이 책은 다큐멘터리의 형식으로 바버라 매클린톡의 일생을 그리고 있다.수채화, 오일 파스텔, 펜 등으로 그린 삽화는 조금 투박하다. 하지만 그런 거친 표현을 통해 여성이 받게 되는 편견과 고정관념을 깨고 자신의 신념대로 행동했던 바버라 매클린톡의 삶을 보여준다. 책의 끝에는 바버라 매클린톡의 인터뷰도 있다. 그가 했을 법한 대답을 보며 아동은 바버라 매클린톡을 좀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다. 일곱 가지 과학 키워드를 통해 삶의 궤적을 요약한 부분도 인상적이다. 그가 노벨상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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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들이 모여 소설이 된다 [소설의 순간들]서평/서평단 2020. 3. 31. 22:11
말 그대로 소설의 순간들에 대한 책이다. 작가의 순간은 독자를 선정하고, 글을 쓴 순간이다. 그는 짧은 이야기를 읽기 좋아하는 독자가, 소설을 쓰고자 용기를 얻고, 이 책을 산 걸 다행이라 생각하게 하기를 원했다. 편집자의 순간은 작가의 작품을 소설의 발단, 전개, 절정, 결말 네 단계로 나누는 순간, '발단에 대하여', '전개에 대하여' 등 각 소설 단계의 작법을 소개하는 글을 넣도록 작가를 독려하는 순간이다. 짧은 소설을 쓰려던 저자의 의도대로, 이 책은 아주 짧은 소설과 비교적 긴 소설로 구성되어 있다. 발단, 전개, 절정, 결말의 순간을 보여주는 이 소설들은 코믹하기도 하거나 유쾌하기도 하며 가끔은 긴장감을 주기도 한다. 인생에서 몇 번 오지 않을 깨달음을 얻은 인물을 보며 여운이 남기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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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파민 이야기] 내 삶을 풍요롭게 하는 호르몬, 도파민서평/서평단 2020. 3. 12. 11:58
예전에 상담을 하면서 교수님께서 내게 ‘자극추구성향’이 많다는 얘기를 해주신 적이 있다. 책에서는 이 성향을 가진 사람을 도파민에 의존적이기에 도파민 부족에 취약한 사람이라고 표현한다. “이런 성향이 강하면 스트레스를 받아 도파민이 부족할 때 쉽게 충동과 분노의 조절이 어렵고 집중력이 떨어지는 증상이 찾아온다”고 한다. 자극추구 성향은 에너지가 넘치고 경쟁적이며 도파민에 의존적이다. 반대로 위험회피 성향은 꼼꼼하고 완벽주의적이며 세로토닌에 의존적이다. 연구에 의하면 도파민이 분비되고 나서 목적지에 도착하여 달라붙어서 작용하는 곳, 수용체와 관련이 있다고 하는데 뇌 안에서 도파민이 작용을 하는 곳이 도파민 수용체이다. 자극추구 성향이 높은 사람들은 효율성이 떨어지는 수용체를 갖고 있어서 남들보다 많은 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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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아 울더라도 뿌려야 한다] 울더라도 뿌려야서평/요약본 2020. 3. 9. 18:32
그러므로 이 땅의 청년들은 이제부터 정직의 씨를 뿌려야 한다. 신실의 씨를, 근면의 씨를, 진실의 씨를, 이 시대의 청년들이 뿌려야 한다. 울더라도 뿌려야 한다. 괴롭더라도 뿌려야 한다. 어렵더라도 뿌려야 한다. - 45p 뿌리지 않으면 거둘 수가 없다. 뿌리지 않으면 다른 사람들이 피해자가 되는 게 아니다. 지금 청년들이 뿌려야 할 씨를 뿌리지 않으면, 20년 후에 그들 자신이 피해자가 되며, 그 자식들이 피해자가 된다. 한적한 산 속에 길이 나 있다면, 누군가가 그 길을 닦았기 때문이다. 바로 그 누군가로 인해 사람들은 그 산을 넘을 수가 있는 것이다. 오늘날 선진국들이 정직하고 의로운 사회, 질서가 바르게 구축된 사회를 이루고 있다면, 그것은 누군가가 앞서 그 씨를 뿌렸기 때문이다. 가톨릭 시인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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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쳐라 아티스트처럼] 그림유튜버 이연의 미술 책 추천서평/요약본 2020. 3. 7. 13:00
경험으로 볼 때, 뭔가를 만들어내는 행위와 과정 자체에서 내 존재를 이해할 수 있었다. 당신은 벌써 준비가 됐다. 당장 뭐라도 만들어내라. - 35p 시작은 늘 두렵다. 당연한 일이다. 지식인들에게 만연한 ‘사기꾼 증후군’이라는 것이 있다. 이를 임상적으로 정의하자면 ‘자신의 업적을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심리적인 현상’이다. 내가 뭘 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고, 잘 알지도 못하면서 떠벌리고 있는 것 같고, 그래서 자신이 사기꾼처럼 느껴지는 증싱이다. 하지만 우리 모두가 그렇다. 크리에이티브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는 아무나 붙잡고 물어봐라. 이런 진실을 말해줄 것이다. 그들 역시도 자신이 만들어낸 그 훌륭한 작품들이 어디서 어떻게 생겨났는지 모른다. 그저 날마다 작품활동을 열심히 했을 뿐이다. -..